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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리뷰

내 나이 38살에 BTS 정국에게 빠지다/ 우리 신랑도 갑자기 정국의 춤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by 나현娜賢 2023. 2. 14.

내가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다니!

평소 예능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정 연예인을 좋아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을 본 후 BTS 정국을 좋아하게 됐다. 개막식을 보는 내내 정말 우리나라 연예인이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니 하면서 정말 멋있어 보이고 뿌듯했다. 그전까지는 주변 지인들도 모두 좋아하고 해서 나도 신곡이 발표될 때면 운전하면서 노래는 계속 들었었는데 이번에 개막식 보고 나서부터 완전히 정국에게 빠져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영상도 찾아보고 전부터 BTS 팬인 내 친구랑도 계속 통화 중이다. 이 나이에 내가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다니! 이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진다. 

 

BTS정국
BTS정국

내가 첫 눈에 반한 장면이다. 왜 이제야 BTS를 좋아하게 된 걸까? 좀 더 일찍 알았다면 더 좋았을 걸 너무 아쉽다. 1년 전부터 선물 받은 BTS 굿즈도 쓰고 있다. 멤버들의 향수와 핸드크림 세트인데 선물 받은 향수는 신랑이 사용한다. 매번 다른 향을 쓸 수 있어서 신랑도 참 좋아한다. BTS 팬인 내 친구한테 향수랑 핸드크림 있다고 하니 무척 부러워했었다. 

 

신랑도 이제 영상을 보면서 춤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신랑도 BTS 영상을 보더니 멋있는지 가끔 기분이 좋을 때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따라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둘이 한참 웃곤 한다. 우리 신랑도 누구 멋있다고 잘 얘기 안 하는데 정국의 이번 공연은 본인이 봐도 멋지다고 했다. 포인트 안무 따라 하는데 본인도 웃기는지 둘이 한참 웃었다. 근데 진짜 관심이 생기고 다니까 내가 보고 있는 광고에도 BTS가 정말 많고 여기저기 정말 BTS의 흔적이 많다는 걸 알았다. 요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BTS 노래만 듣고 영상도 보고 있는데 한 가지 결심한 게 있다. 내가 임신을 해서 태교를 한다면 더 열심히 봐야지! 좋은 태교가 될 것 같았다. 그만큼 요즘 정말 빠져있다. 내 친구가 BTS 정국의 별명이 황금막내라고 알려줬다. 그만큼 못하는 게 없고 정말 멋지다고, 이제라도 BTS를 좋아하게 된 걸 환영한다고 해줬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영상들 찾아보면서 열심히 좋아할 예정이다. 기분도 좋아지고 삶의 활력소도 생기고 누구가의 팬이 된다는 게 참 신기한 경험이다. 근데 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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