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도착했어요.
내 생의 두 번째 해외여행은 바로 카타르였어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도하공항까지 거의 11시간이 걸렸는데 카타르 비행기가 정말 좋아서 저는 불편하지 않게 잘 다녀왔어요. 여행의 설렘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던 것도 있겠죠? 저는 동생이랑 둘이 다녀온 거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고 그때그때 가고 싶은 곳 위주로 다니고 편하게 여기저기 다녔는데 1월이라 그곳은 겨울이었지만 제가 느끼기엔 시원한 가을날씨였어요. 도하공항에 도착했을 때 꼭 찍어야 한다는 인증샷도 한 컷 찍었어요.
첫날부터 수크와키프에 다녀왔는데 해안도로로 달리다 점심 저녁까지 계속 구경하러 다녔어요. 정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녔어요. 또 저녁때가 되니 이렇게 축제도 시작되어서 저도 정말 좋았지만 정말 다른 관광객들도 좋아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신났어요.
동생 지인분이 여행다닐 때 좋은 곳도 많이 알려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어요. 동생이랑 둘이서도 많이 다녔는데 이렇게 현지분이랑 같이 다니니 더 좋았어요. 이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관광지도 많이 갔지만 현지인들이 가는 곳도 정말 많이 다녔어요.
밤 조명이 정말 화려하죠? 사진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수크와키프 야경이 찍힌 사진이 거의 없네요.
여기저기 다니던 중 이슬람예술박물관에도 다녀왔는데 박물관 외관이 너무 멋져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예요. 볼 것도 많고 기념품도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는데 재미있었어요. 동양의 문화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을 짓고 있을 때여서 정말 신기했었어요. 이번에 월드컵을 시청할 때 내가 갔던 곳이 어디지 하면서 월드컵 경기장을 유심히 봤던 것 같아요.
월드컵을 홍보하는 케릭터와도 한 컷! 정말 신기했어요. 크기도 엄청 크고 지금도 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카타르에 있는 쇼핑몰을 5곳이나 갔어요. 우선 쇼핑이 목적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큰 백화점규모의 쇼핑몰들이 너무 많아서 구경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넓은 바다도 마음껏 보고 왔었는데 모래사장 위에서 사진을 백장도 넘게 찍은 것 같아요. 2년 전에 다녀온 곳이라 이곳저곳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자세히 적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관광이 목적도 있었지만 그냥 연말과 새해를 외국에서 맞았다는 거에 추억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에요. 짧은 일주일간의 여행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요트도 타고 현지인 집에 초대되어서 가든파티에도 참석해 봤어요. 생각해 보니 좋은 일들이 참 많았네요. 제 인생의 두 번째 외국여행지였던 카타르를 언제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기억 속에 참 평화로웠던 나라였어요. 히잡이라는 문화가 아직 있어서 히잡에 대한 관심도도 생기고 히잡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여자로서 드는 생각도 참 많습니다. 즐거웠던 저의 겨울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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