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 k2 등산화 / 내돈내산 / 인왕산 등산

등산을 시작하면서 케이투 k2 등산화 준비하기

30년 지기와 첫 등산을 가기로 약속을 잡은 후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초보자가 타기에 좋은 코스라고 하는 인왕산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등산화가 없었다. 다이어트도 하고 요즘 부쩍 산이고 바다고 꽃이 점점 좋아져서 등산을 제대로 시작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등산화가 없었다. 조금 걱정을 하고 있는데 신랑이 선물로 사줬다. 

 

케이투 k2 등산화

짜잔! 너무 예쁘고 좋다. 신랑이 직접 골라줬는데 색깔과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집에 오자마자 좋아서 식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구나! 판매하시는 분이 초보자는 아무래도 발목을 잡아주는 디자인이 좋다고 추천해 주셔서 나는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선택했다. 등산화가 생기고 나니 등산 가는 날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초보자코스로 좋은 인왕산 

친구와 인왕산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했다. 친구와 만나서 주차도 하고 인왕산을 오르기 시작. 등산화를 신고 등산을 하면서 느낀 점인데 왜 등산화를 신어야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초보자인 내가 타도 그다지 힘들지 않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운동화보다 미끄럽지도 않고 등산화의 앞부분이 조금 딱딱한 편이어서 돌이나 나무 등에 부딪힐 때 내 발을 보호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인왕산

인왕산등산

친구랑 오랜만에 만난다고 등산하면서 풀릴줄도 모르고 다이슨에어랩으로 웨이브까지 하고 간 나였다. 이날 안개가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등산하기에 춥거나 덥지도 않고 너무 좋았다. 등산화를 신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막 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서 친구랑 여러 코스를 다녔다. 

 

인왕산

인왕산

인왕산

 

등산을 하면서 쉬운 코스라 그렇게 무리 없이 잘 다녔다. 나무도 많이 보고 하늘도 많이 보고 꽃도 많이 보고 서울도 많이 보고 친구랑 얘기도 많이 하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 이젠 어딜 가나 나랑 함께 할 등산화가 생겨서 그런지 다른 산도 여기저기 많이 가보고 싶어졌다. 다음에도 초보자코스로 도전해 보자.